공지사항

2025년 11월01일 토요일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이 예뻤습니다. 아이들이 늦지 않고, 모두 도착하였고, 우리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 국회에서 하는 활동들을 큐레이터 설명을 듣고 난 후 조정훈국회원님을 만나러 의원 회관으로 갔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각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비전은 어떤지 등을 물어보시며 대화를 이어가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꿈은 바뀔 수 있다. 지금은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실패해도 괜찮은 시간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는 “평생에 한 번만 와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국회를 직접 방문하고 의원님과 대화를 나눈 이 경험은 제 인생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수원칠보고 3 김향]

이번 경험을 통해 나는 정치가 단순히 뉴스 속 사건이나 정치인의 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국회와 정치인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면서, 앞으로 내 삶과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국회 탐방으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조금씩 관심과 이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청원고 2 전민서]

오늘의 국회탐방은 나에게 뜻 깊은 경험이었다. 국회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다시 한 번 느꼈고, 이런 곳을 방문하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옳다고 느꼈다. 항상 창문 밖으로만 보던 그 건물을 드디어 안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게다가 건물 자체도 정말 아름다웠다. [장충고 1 스네자나]

영상과 책을 통해서만 알았던 국회를 직접 보니 신기했다. 의원님처럼 나라를 이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의 삶 자체는 올바르게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는 열심히 배워야겠다. 경제만 아는 정치인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여러 방면을 습득해야겠다. 그리고 생각해야겠다. 진정으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삶이란? 성공한 삶이란? 무언이지 말이다. [학교밖 친구 고3 전요한]

 본회의장 참관을 마치고는 조정훈 의원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꿈과 계획에 대해 물어보시고, 또 각자에 맞춘 조언도 해주셨다. 그 외에도 많은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것이었다. "정치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 잘 사용하면 나쁜 것들을 도려내는 수술실의 메스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조금만 실수해도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 또 "법을 만들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일어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법안은 늘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국회의원들이 자신이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정말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법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스쿨링 고1 김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