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후기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리더쉽 아카데미 두번째 활동은 뮤지컬 영웅 관람이었다. 이 말은 내가 영웅 관람이 끝나고 마지막까지 인상에 깊어 기억에 남은 웅장한 노래의 가사였는데, 너무나 내 가슴을 울리는 말이라 적어보았다. 사실 나에게 뮤지컬은 처음이었고, 보기 전까지 그리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표를 받고 관객석에 앉고난후 첫 장면에서부터 가슴이 울리는 경험을 했다. 독립운동가들의 결의를 맺는 장면이었는데, 울부짖듯이 부르는 그들의노래가 마이크를 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크게 울렸다. 이런게 뮤지컬이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쉬는 시간까지 관람을 하고나니, 나처럼 처음으로 뮤지컬을 접한 친구가 바로 내 몸을 잡아당기며 너무 좋다고 뮤지컬이이런건줄 처음알았다며 날뛰었다. 그에게도 엄청난 감동이 있었나보다. 그렇게 마지막 장면까지 보고나니, 큰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크게 박수를 쳐서 옆사람에게 한소리 듣기도 하였지만, 그정도로 느끼는 울림과 감동이 컸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의거 전 두려움에 빠져 기도하는 장면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 또 일본인 교도관에게 존경한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 것은, 그가 얼마나 큰 인물이고 장부의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는것 같았다. 나도 장부의 삶 살아보리라. 큰뜻을 이루어 볼 것이라 다짐하게되었다. 영웅은 누구나 될 수 없다. 하지만 큰뜻을 품은 장부라면 언젠가 그처럼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