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안녕 나은아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5주의 리더십 아카데미 열정이 이렇게 벌써 지나가 버린 것이 놀라워.

처음엔 모든 게 낯설었는데 지금은 무언가 익숙하고, 다른 지역 친구들이랑도 친해져서 너무 좋고,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서울에 자주 와볼까 싶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섞여있네.

네가 지원하기로 선택한 건 정말 잘한 거 같아. 그 한 순간의 선택이 이런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냈잖아. 그러니까 앞으로도 무언가 끌리는 게 있다면 크게 고민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 데로, 용기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평소에 나는 나서는 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리더의 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 캠프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리더로서 더욱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야.

또 그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감정을 되새겨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진짜로 장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어! 나중에 귀찮다고 안 하지 말고!

앞으로도 너의 인생은 정말 많이 남았으니 우리 조금 돌아가더라도 익숙한 길보다 새로운 길을 선택해보자

마무리하며 좋은 경험을 만들어준 더불어꿈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