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관람
등록일 : 2025-11-02   |   작성자 : 전요한   |   조회 : 9

리더십 아카데미 활동으로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했다.

뮤지컬은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무대(LG아트센터)에서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화려한 조명과 생생한 사운드,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텔레비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동감이 느껴졌다.

특히 도나 역의 최정원 배우님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감정의 흐름이 섬세하면서도, 무대 위를 완전히 장악하는 힘이 있었다.
‘The Winner Takes It All’을 부를 때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그 순간 객석의 모든 시선이 도나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

또한 익숙한 아바(ABBA)의 음악들이 새로운 해석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는 게 흥미로웠다.
‘Dancing Queen’, ‘Mamma Mia’, ‘Voulez-Vous’ 같은 곡들이
배우들의 안무, 조명, 밴드의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축제처럼 느껴졌다.
특히 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사운드는 녹음된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생동감을 주었다.

무대 연출도 뛰어났다. 장면 전환이 매끄럽고, 소품과 조명이 극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뒷받침했다.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 호흡, 그리고 작은 제스처까지도 세밀하게 조율되어 있었고
그 덕분에 관객으로서 몰입할 수 있었다.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런 공연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맘마미아’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사랑과 용서, 가족의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는 걸 느꼈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 음악의 에너지, 그리고 객석의 반응이 하나로 어우러져
공연 내내 행복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단순히 재미있는 공연을 넘어서
무대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강하게 울릴 수 있는지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며 

내 감정과 생각을 넓혀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다음글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 2025-11-03
이전글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 2025-10-31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