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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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세계사 캄보디아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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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1-03 | 작성자 : 스네자나 | 조회 :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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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벌거벗은세계사] 캄보디아 비극의 역사, 킬링필드를 만든 사람 ? 폴 포트 편을 봤다. 처음엔 그냥 전쟁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영상을 다 보고 나니까 너무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팠다. 19세기에는 캄보디아가 베트남, 라오스와 함께 프랑스의 식민지였다는 사실부터 시작했다. 1953년에 노르돔 시아누크 왕의 노력으로 독립했지만, 그 이후에도 강대국들의 영향 속에서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계속됐다. 특히 베트남전쟁이 벌어지면서 캄보디아도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시아누크는 북베트남을 암묵적으로 지원했다. 그 사이 미국은 캄보디아 동부를 대규모로 폭격했고, 그 혼란 속에서 론 놀이 쿠데타를 일으켜 친미 정권을 세웠다. 그 후 중국으로 피신한 시아누크를 지지하던 세력 중 하나가 바로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루주였다. 폴 포트는 1949년 프랑스 유학 중 공산주의 사상을 접하고, 귀국 후 크메르루주를 결성해 1975년 프놈펜을 점령했다. 그는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을 본받아 ‘초 대약진 운동’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비극적이었다. 도시 사람들을 강제로 시골로 이주시켜 노동하게 만들고, 교육도 없애고, 종교와 가족, 개인의 자유까지 모두 사라졌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사람이 고문당하고 죽임을 당했다. 그 결과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약 200만 명이 학살당했다고 한다. 가장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아이들을 나무에 내리쳐 죽이거나, 마치 사냥하듯 총으로 쏴 죽였다는 장면과 그림들이었다. 그리고 수용소에서의 고문 장면들도 너무 끔찍했다.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그 장면들을 볼 때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특히 영상에 나왔던 최악의 강제수용소 ‘투올 슬렝’이 지금은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는 부분, 그리고 킬링필드라는 집단 학살 현장에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걸 보고, 언젠가 직접 그곳에 가서 모든 걸 내 눈으로 보고 느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 포트는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그의 정책은 결국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나라를 무너뜨렸다. 그 후 베트남의 침공으로 전쟁이 벌어지고, 도망친 폴 포트는 끝내 1997년에 체포돼 인민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1년 뒤인 1998년에 갑자기 사망했어요. 그의 죽음과 함께 크메르루주도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단순히 ‘끔찍하다’는 생각만이 아니라, 이념과 권력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다시 깨달았다. 또, 매년 5월 20일을 킬링필드 희생자 추모의 날로 정해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려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마음이 깊이 전해졌다. 이번 영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고,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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