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코딩 & 수료식
등록일 : 2026-03-09   |   작성자 : 박준범   |   조회 : 2

오늘은 더불어꿈 리더십 아카데미의 마지막 날이었다. 수료식을 앞두고 로봇 코딩 활동을 하며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주연이와 함께 로봇을 만들면서 처음 만났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친해졌다는 것이 실감났다. 블록이 잘 맞지 않을 때 억지로 힘을 주기보다 방향을 바꿔보니 자연스럽게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있었다. 그 모습이 우리 조원들의 관계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자기 의견만 고집하기보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방향을 맞춰갈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배웠다.

 

코딩을 마치고 조별로 큰 종이에 리더십 아카데미에서의 추억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 정빈 누나ㅣ가 아파서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나의 아이디어로 급식판을 그려 그 안에 우리의 처음과 끝을 담았다.

 

처음을 떠올리면 지금도 그때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조원들과 25기 팀원들은 처음 만나는 사이였다. 서로 눈치만 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어색하게 웃고, 존댓말을 조심스럽게 주고받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속으로는 2조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첫날부터 생각했다. 지각하는 조원도 없었고, 의견 조율도 수월했으며, 나이 차이도 한 살씩밖에 나지 않아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조별 발표를 하고 다른 조의 발표도 들으면서 같은 활동을 했는데도 의견이 다 다르다는 점이 신기했다. 저마다의 시선과 경험이 다르기에 같은 순간도 다르게 기억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다음은 수료증을 받는 시간이었다. 수료증을 손에 쥐는 순간 '이제 정말 끝이구나'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왔다. 사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만 해도 25기 팀원들과 이렇게 가까워질지 몰랐고, 끝나면 더 이상 만날 일도 없겠다고 생각했다. 금방 친해진 것도 아니고 시간이 꽤 걸렸지만, 그렇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과 더 깊이 친해지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만나는 일이 줄어들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꼭 한 번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여기서 만난 인연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배웠고, 그 배움이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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