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 캄보디아 3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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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3-07 | 작성자 : 임지유 | 조회 : 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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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정말 다사다난했다. 분명 6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일어나 보니 6시 44분이었다. 엄청 빨리 씻은 덕분에 다행히 지각하지는 않았다. 밥을 다 먹은 후 학교로 향했다. 도착하니 직원분들께서 바나나를 주시면서 학교 앞의 망고나무를 보여주셨다. 망고가 엄청 많은 것을 보니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앙코르대학교 3학년 언니, 오빠들을 만났다. 서로 다른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문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발음은 나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다음에 팀 활동을 했다. 오늘 우리 조는 위생 봉사를 했는데 어제보다 아이들이 더 많아서 엄청 바빴던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머리를 감겨 주는 일이 쉽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이 개운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힘이 났다. 위생 봉사를 끝내니 우리 조가 제일 빨리 끝나서 빵퍼봉사도 도왔다. 엄청 덥고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아서 빨리 지친 것 같다. 빵반죽을 나누는 속도가 엄청 빠르셔서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주방에도 아이들이 놀러 와서 꺄르르 웃는 모습이 귀여웠다. 사실 오늘이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줄 알아서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다음에는 수상마을에 방문했다. 내리자마자 좋지 않은 냄새가 심하게 풍겼다. 조금 걸어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빵 하나를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조금 씁쓸했다. 정말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많으신 분들까지 공손하게 인사하며 빵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사 하나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인상을 주는지 깨달았다. 줄을 선 사람들 말고 직접 찾아가 빵을 전해 주기도 했는데, 일하시다가 빵 하나에 달려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주변에 쓰레기도 엄청 많고 더러운 것들이 바닥에 그대로 놓여있어 냄새가 심하게 났는데 그곳 주민들은 항상 웃고 있었다.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사람들의 웃음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무척이나 더웠고 모기도 많이 물렸는데 정말 뿌듯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