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 후
등록일 : 2026-07-27   |   작성자 : 이현빈   |   조회 : 4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 다녀왔는데, 매표소 앞부터 로비까지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시작 전부터 살짝 놀랐다. 아무래도 첫 관람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 반, 과연 재밌을까 하는 걱정 반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하필 2층이라 무대도 좀 멀어 보이고, 2시간 42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과연 지루하지 않게 몰입해서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서 앞쪽 난간이 내려가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시야가 훨씬 넓게 확보되었고, 처음에 했던 걱정이 전부 무색해질 만큼 극 안으로 완전히 빠져들어서 관람할 수 있었다.

오늘 그냥 집에만 있었으면 의미 없이 허비되었을 시간이었을 텐데, 이렇게 깊은 여운을 주는 뜻깊은 경험으로 소중한 시간을 채울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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