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 캄보디아 4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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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3-03 | 작성자 : 이동휘 | 조회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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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캄보디아 봉사 캠프 4일차였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 어느덧 거의 마지막 일정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오늘은 특히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몸이 더욱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욱 채워진 하루였던 것 같다. 오전에는 지뢰 피해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곳은 과거 지뢰로 인해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라고 들었다. 사실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에 대해 글로만 접했지, 이렇게 직접 그 흔적이 이어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거라고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처음 마을에 도착했을 때, 지뢰로 인해 일상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계신 곳이라는 생각에 쉽게 웃을 수만은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걱정을 무색하게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먼저 다가오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아이들과 놀고 손을 잡으며, 내가 이곳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주 작은 시간과 관심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동시에 '도와주러 왔다'는 마음보다 '함께 시간을 나누고 배우러 왔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는 맹그로브숲으로 이동해 배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의 맹그로브숲은 매우 멋지고 새로웠다. 배를 타고 천천히 물길을 따라 들어가니,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녁 이후에는 캠프 최종 평가회를 진행했다. 며칠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각자 느낀 점과 배운 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