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27
등록일 : 2026-04-04   |   작성자 : 이채은   |   조회 : 443

오늘은 캄보디아 세 번째 날이었다. 봉사를 하는 건 마지막이라고 하니 살짝 아쉽고, 다일공동체 아이들이 보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쓰레기봉, 지뢰 피해 마을에 가서 아이들을 놀아주고 봉사한다니 기대가 되었다.

조식을 먹은 후 다 같이 모여서 춤 연습과 게임 연습을 했다. 단체 분위기가 어색해서 좀 어려운 게임 연습을 하다 보니 당황해서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

조식을 먹고 나와 쓰레기봉 교회로 갔다. 그곳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얼마나 캄보디아 아이들이 힘들고 굶주렸는지, 옷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듣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과 낙엽을 뿌리며 놀아주고, 아이들 앞에서 춤도 추고, 줄을 맞춰 정리도 도와주었다. 땀도 나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 후로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깜뽕플룩을 구경하러 갔다. 수상가옥들이 아직 신기했다. 엄마가 베트남에도 있다고 했지만, 내가 직접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이라 더 놀라웠다. 그래서 물이 차 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았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 안까지 들어갔다. 너무 아름다웠고, 숲이 울창하고 신기했다. 신기한 곤충들도 많이 보였다.

그 후엔 전체 강의가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경험을 다 들어봤는데, 정말 다들 각자만의 사연이 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너무 스스로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만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을 해본 적이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된 것 같았다.

이번 체험을 통해서 반드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항상 위기에서 자라고, 배우고, 항상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다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오늘부터 실천할 것은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인사를 잘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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