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0기를 마치며
등록일 : 2021-06-17   |   작성자 : 한지빈   |   조회 : 663


 

리더십 아카데미와 같은 장기 봉사 프로그램은 처음 해봐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더불어꿈 직원분들도 친절히 대해주시고, 진로강연, 공연관람, 위생 비누 만들기, 쪽방촌 봉사활동 등 여러가지를 활동들을 설명들으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기관에서 듣는 진로특강들은 그저 직업 소개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해주신 강사분들은 살아가면서 본인들이 경험한 실패 이야기, 인생에 도움이 될 이야기, 또는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이야기 등 꼭 필요한 말들을 해주신 것이 아주 좋았다.

 

해외 IT기업 직원이신 박성은 강사님의 특강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내가 매일하는 SNS 관련해서도 많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특히 웹드라마 작가이신 김사라 작가님의 '도전을 하되 지금 당장하라,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조금 더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꿈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리더십아카데미도 그런 도전 중 하나라고 느낀다.

 

유명하신 정치인과 대화 시간을 처음 해 보았는데 국회의원님께서 우리 질문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이번 대화를 통해 나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북한의 현재 모습들을 탈북민 강사님께서 들려주셨다. 아주 힘들고 생활이 어렵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내 또래 학생들의 학교생활들을 알게 된 것은 재미있었다.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뮤지컬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기대가 많이 컸고 무척 떨렸다.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했을 때는 배우들의 재밌는 연기와 엄청난 성량의 노래들을 직접 1층 앞자리 관람석에서 들으면서 평소 모르던 뮤지컬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또 뮤지컬 관련해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독거노인분들게 전해드릴 위생비누 만들기를 직접 해보고 손편지도 직접 써서 미리 준비해주신 쌀과 생수와 함께 쪽방촌을 방문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무섭기도 하고 처음 보는 좋지 않은 생활환경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그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느끼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 뿌듯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어른이 되면 나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랜선세계여행 루브르박물관투어를 하면서는 외국 미술관은 처음 둘러봐서 신기한 그림이나 처음보는 그림들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설명해 주시는 분이 워낙 자세히 배경까지 설명해 주셔서 실제로 그 앞에 서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꼭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록 긴 봉사로 인해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6주 동안 리더십 아카데미 덕분에 알차게 보낸 거 같고 많이 성장한 나를 보면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 진로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할 수 있었고, 내 가치관을 뚜렷하게 만드는 기회였다. 긴 봉사여서 그런지 뿌듯하고 보람된 마음도 더 길게 남는 것 같다. 이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첨부파일 농협2.jpg
다음글
리더십10기를 마치며 2021-06-18
이전글
리더쉽 아카데미를 마치며 2021-06-17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