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쪽방촌 봉사활동 후기
등록일 : 2021-08-14   |   작성자 : 임지윤   |   조회 : 525


 

8/14일 영등포구 쪽방촌 봉사를 하면서 학교 국어나 사회에서 볼만한 곳을 내가 직접와서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무엇보다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 처럼 나아가고 있지만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우리나라는 빈부격차가 심하면 얼마나 심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쪽방촌을 가고 보니 정말 심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분명 여기 말고도 이런 동네가 더 있을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봉사활동으로 가서 쌀과 물 마스크를 나누어 드렸지만 우리가 가지 않은 곳에도 이런것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았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별로 느끼지 못하였다. 하지만 봉사가 시작되고 우리가 나눠주기 시작하니 어르신들께서 모여들었고 자신을 달라고 하며 뺏어가기도 하셨다. 우리는 규칙에 따라 집에만 있는 분들을 나누어 주시기로 하였는데 그조차 어떻게 보면 힘들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으시는 것은 기본이고 옷도 제대로 안입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다.  처음에는 왜 그러실까 집에 있으면 드린다는데도 라는 생각이 들며 봉사를 했지만 어느 할머니께서 저번에 자신은 받지 못했다라는 말을 듣고 생각했다. 다른 분들도 그런생각을 하고 계신다는것을 그렇지만 우리의 물량은 그분들을 다 드릴수는 없었고 그분들과 실랑이를 버렸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봉사한 것이 나에게는 한층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학생 신분이여서 제대로 된 기부는 하지 못하지만 어른이 되면 무조건 기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과 나도 사회적 지위가 생기면 어려운 이웃까지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기로 생각했다.

 

오늘 같은 뜻깊은 시간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으로써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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