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탐방 후기
등록일 : 2023-06-11   |   작성자 : 유보영   |   조회 : 274




오늘은 국회 탐방을 했다. 서울이라 거리가 멀기도 하고
가볼 생각을 못해봤기 때문에 친구들과 국회 탐방한다는 사실이
설레고 궁금했다. 그곳에서는 정책 투표도 하고 국회에 대한 설명도 듣고 처음으로 장애인 국회의원이 된 이종성의원님과 대화도 나눴다. 정책 투표는 4개정도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12시부터 6시까지 소음 경고 3번이면 100만원 이하의 처벌,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널때 휴대폰 사용 금지 라는 정책이었다.
투표를 하면서 의견이 생각보다 더 갈렸기에 놀랐다.
모든 상황과 장,단점 의견들이 많기에 정책을 만들기란 힘들구나
라는게 느껴졌다. 그 중에서도 공공의 이익인가 개인의 자유인가
가 제일 어렵게 느껴졌다. 난 공공의 이익을 최선으로 하고
그 안에서의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지만 투표를 하는 다른 친구들
중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최선으로 하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았다
고1때 실장 역할을 하면서 부실장 친구와 이런 의견 대립이 있었는데 그때에 비교하면 내가 조금 유해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 한명의 의견이 옳은게 아니라 모두의 생각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에 정책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대립하고 해결책을 찾을때도 쉽지만은 않은것같다.
국회에 대한 설명을 들을때는 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그걸 알아가는게 재밌었다.
8개의 기둥은 각 도를 상징하고  24개의 기둥이 있는 것은
24시간 일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한다.
또 돔 모양의 지붕의 색이 민트빛 초록색이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는 검붉은색 지붕이었다가 얼마 안가서 구리로 만들었기에 산소와 반응해서 초록색이 되었다고 한다.
국회의원님과의 대화에서는 의원님이 어떤 활동을 걸쳐 의원이
되었는지, 리더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어떤 건지를 들었고 질문에 대한 답도 들었다.
의원님은 30년간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제안을 받아
2020년부터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계신다고 하셨고, 리더가
갖춰야할 자질로는 모든 사람,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제일
큰 것 같다고 하셨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살면서 겪은 차별 중
지금으로 올 수 있게끔 했던 사건이 무엇인지, 30년간 단체에서 일하고 국회의원이 되면서까지 제일 힘들었던 일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할수 있었는지, 국회의원이 되고 처음으로 제안한
정책이 무엇이었는지였다. 의원님께서는 직접 장애인으로 살아왔기에 힘든 점을 잘 알고 있었고 그걸 개선하고 싶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65세 이상인 장애인에게는 원래 복지가 끊겼는데
다시 복지를 하는 방향을 제안하셨고 현재 그렇게 실행되고 있는데 65세 이상이 되어서 장애인이 되신 분께는 복지가 가지 않아서 그런 점을 개선하고 싶다고 하셨다. 활동이 끝나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국회 근처여서 그런지 주변에 장애인 복지에 관한
팻말이 줄지어 붙어있었다. 그걸 보고 오늘 했던 활동이 실감이
났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이 힘든걸 무릅쓰고 정책을 만드시는
국회의원 분들도 일상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바라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마음에 의해 행동한다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기에 더욱 멋져보였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더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첨부파일 1686411740062.jpg
첨부파일 1686411741922.jpg
다음글
[밥퍼 봉사 활동 후기] 2023-06-11
이전글
국회탐방 2023-06-10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