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아카데미 뮤지컬 "레베카" 관람
등록일 : 2023-11-13   |   작성자 : 김윤지   |   조회 : 230

이번주는 내가 가장 기대했던 뮤지컬을 보는 날이었다.

중학교때부터 뮤지컬을 좋아했지만 지방에 살던 탓에 일년에 2번을 보면 많이 봤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처음 뮤지컬을 좋아할 때부터 꼭 보고 싶던 뮤지컬 중 하나였던 "레베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특히 이지혜 배우는 내가 꼭 레베카에서 이히역으로 보고 싶었어서 특히나 너 기뻤다.

 

처음 뮤지컬을 시작하며 나오는 넘버는 그동안 영상으로 보았던 것과 차원이 다르게 좋았다.

이후에 나오는 모든 넘버들이 그동안 생각한 것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너무 좋아 행복했다.

 

내가 레베카에서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인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를 실제로 들으니 꿈 속에 있는 것 처럼 행복했다.

이히가 점점 주체적으로 집안에서 나아가는 시작은 나타내는 것 같아 더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주로 영상으로 띄엄띄엄 뮤지컬을 보며 느끼지 못한 것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은 한번도 "왜 댄버스 부인이 그토록 레베카애개 집착할까?"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레베카를 보면서 댄버스 부인의 마음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댄버스 부인은 어렸을 적부터 함께했던 레베카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에게는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않던 속마음을 모두 이야기하고 언제나 함께 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레베카를 잊지 못하고 레베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히를 괴롭히고 멘덜리에 불을 지른 것은 분명히 잘못한 것이지만 댄버스 부인은 계속 레베카를 그리워하면서 아파하고 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뮤지컬을 보며 주연 배우 뿐아니라 언제나 무대와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앙상블 배우들이 눈에 들어왔다.

항상 뮤지컬을 보며 앙상블 배우들의 모습에 감탄하였는데 이번에 레베카를 보며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앙상블 배우 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의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만들고 음향을 조절하는 뮤지컬을 만든 모든 사람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또 오늘 뮤지컬을 보면서 더 자주 뮤지컬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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