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7기 캄보디아 봉사활동&문화체험 11/19
등록일 : 2023-11-26   |   작성자 : 박건우   |   조회 : 207






2023. 11.19 (일) 요일

오늘은 나의 추천으로 첫날 아침에 갔던 쌀국수집에 다시 가서 아침밥을 먹었다.

첫날에는 면이 일반 라면사리라 그런지 무난하게 맛이 있었는데 오늘은 면을 쌀국수로 주문했는데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해서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다 먹고 간식봉사 친선놀이봉사를 하려 또 다른 다일센터로 떠났다. 그곳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바로 안기던 전날 다일센터와 다르게 내 기대와 반대로 그곳 아이들은 경계심이 매우 심해서 내가 쉽지 다가가지 못했다. 처음에 기도로 시작하여 율동을 추기 시작했다. 내 신념대로 열심히 율동을 따라췄더니 아이들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어준것 같아서 풍선을 나눠주고 놀때는 나름 친해지서 다같이 재밌게 봉사를 한것 같다. 이이들에게 그저께 해줬던 것처럼 타투스티커를 해주었다. 크메르어도 점점 늘어서 아이들과 생각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는 내 자신을 보고 조금 뿌듯했다. 풍선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아무 룰도 없는 술래잡기를 벌이기도 하고 비행기도 태워주며 오늘도 역시 재밌게 봉사를 하였다. 오늘은 특히 뛰어다닌적이 많아서 그런지 캄보디아에와서 털후리스를 입어도 안흘렸던 땀을 역대급으로 많이 흘렸다. 오죽했으면 거기있던 남자아이들이 나한테 '핫, 핫' 이러면서 부채질 하는 모션을 할 정도였으니.. 그리고 우리는 근처 식당으로 가서 비프에 라이스와 미리 주문했었던 라임소다 주스까지 굉장한 대접을 받은 점심식사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 문화제험인 똔레산 호수 로 여정을 떠났다. 똔레삽 호수의 전체 면적이 캄보디아 면적의 1/6라고 들었다. 캄보디아 면적이 남한의 1.5배니까 대충 클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가서 보니 그냥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넓은 "바다'였다. 똔레삽 여정을 함께할 배에서 나와 효은 선생님은 봉사에 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진도 찍고, 원숭이한테 먹이도 주면서 즐거운 똔레삽 호수 체험이 끝이났다. 그리고 우리는 백숙을 먹으려갔다. 내가 보양이 필요하다는걸 하나님도 아셨나보다. 그렇게 우린 맛있게 백숙을 먹은 뒤 그동안 느낀점을 토대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친구들이 각자 리더십 아카데미의 느낀점을 애기하고 나도 이번 리더십 이카데미 봉사는 나에게 있어 '감사함이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대표님의 한마디로 나는 뒷통수를 쎄게 맞았다. 감사함은 알면서 은해를 갚을 생각을 전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지금까지 받았던 은혜를 가지고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다고 형식적으로 말만 번지르르하는게 아닌, 지금부터 조금씩 조금씩 남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할것이다. 이게 지금까지 내가 리더십 아카데미를 하며 가장 큰 느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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