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아카데미 17기 [캄보디아 해외봉사 1일차 ]
등록일 : 2023-11-27   |   작성자 : 김은서   |   조회 : 228






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캄보디아 해외봉사 - 1일차]

 

새벽 2,

아직 하루를 시작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더 지체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캄보디아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저의 오랜 염원인 캄보디아 해외봉사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2월 한차례 다녀왔던 캄보디아 봉사의 경험 이후

9개월간의 시간 동안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기대한 순간이었는지

지금의 저조차 그 감정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

설렘 때문인지 아니면 이미 한차례 잠을 자고 와서인지 쉽게 잠에 들 수 없었습니다.

 

버스가 멈추고

눈앞에 보이는 인천공항 터미널을 보고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출국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공항 카운터에서 친구들을 만나

짐을 붙이고 출국 심사를 하는 모든 과정이 그저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그저 아 이제 정말 떠나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순간순간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내도 계속 남아있는

5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그 순간에는 정말 영원처럼 느껴졌습니다.

 

이후 베트남 공항에 내리니

덥고 습한 온도가 여정의 시작을 실감시켜 주는 듯했고 어서 오라며 저를 감싸주는 것 같았습니다.

 

공항에서 환승을 대기하며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비행기에 타 시엠립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엠립 공항에 도착하니 익숙하고도 낯선 풍경과

덥고 습한 공기가 여정의 출발을 실감시켜 주는 듯했고 이곳에서 보낼 46일의 시간이 기대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수속을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리비다 선생님과 최수아 간사님이 저희를 밝은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이후 함께 차에 타 식당으로 이동하며

캄보디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간단한 회화를 배운 뒤 함께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여

샤워를 마치고 간단히 짐 정리를 마친 후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잠에 들기 전 룸메이트 윤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에 대한 기대와 여러 다짐을 가득히 안고 잠에 들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내일에 대한 기대와 여정으로 가득 찬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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