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아카데미 17기 [캄보디아 해외봉사 2일차 ]
등록일 : 2023-11-27   |   작성자 : 김은서   |   조회 : 206






더불어 꿈 리더십 아카데미 [캄보디아 해외봉사 - 2일차]

 

아침에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평소 보내던 일상에서와는 다르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즐겁고 쉽게 느껴졌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마친 후 집합을 위해 로비로 나갔습니다.

모두와 아침 인사를 나눈 후아침식사를 위해 쌀국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는 현지인들이 정말 많았고

테라스로 바깥으로 보이는 현지의 일상이 가득 담긴 풍경은 제가 캄보디아에 있음을 실감시켜 주는 듯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다일 센터로 이동하며

아이들을 만나 함께할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이번 여정에서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과 불안이 무색하게

센터에 도착한 저희 겨주는 아이들의 미소와 익숙한 얼굴들이 안정감을 주는 듯하였습니다.

 

센터안에서

다일 공동체의 역사와 공간 소개를 받고 팀을 나누어 본격적인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지원한 밥퍼 팀에서는 그날 점심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는데,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직접 준비한다는 사실에 들뜨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여

즐겁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식사 준비를 마치고

남는 여유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마주하여 직접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본 사람이라 어색하고 낯을 가릴 법도 한데 웃으며 다가와 안아달라고 하고

중간중간 힘들까 안마도 해주고 손으로 부채질도 해주는 아이들 곁에 있으니 그저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배식을 하며

아이들 옆에 서 있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소통을 하는 그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어꾼 쁘레아 예수.”라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전하며

밥을 나눠주고 그걸 받는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손을 모으고 어꾼을 외치는 모습이

어찌나 따뜻하고 예뻐 보이던지...

 

배식을 진행하던 중반 즈음 이였던가,

줄을 서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2월 캄보디아 봉사에서 만나 가장 많은 정을 나눈 아이가 제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반가움에 다가가 인사를 하니

밝게 웃어주며 나를 기억한다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도 반갑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후 모든 배식을 끝내고

뒷정리 및 설거지를 하는 데 한 아이가 계속해서 설거지를 도와주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지 작은 일 하나라도

도와주려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이후,

센터에서 식사를 하고

유치원으로 넘어가 수업을 돕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저 행복하다는 생각만이 들었습니다.

 

이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 누워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며 오늘 하루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준

아이들에게 고맙고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에

웃으며 잠에 들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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