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봉사 3일차
등록일 : 2024-03-25   |   작성자 : 서은정   |   조회 : 84

?3일차?는 어제와 같이 오전~점심 사이에 다일에서 봉사 하고, 오후에는 쭝그니어 수상마을에 가서 주민들께 빵을 나눠주는 거였어요.

역시 축제소리때문에 잠은 제대로 못 잠..ㅋㅋ



 

어제 봤던 친해졌던 아이가 와서 엄청엄청 반갑게 인사 해줬어요. 보자마자 손 잡고 마사지도 해주고 꼭 안아줘서 인류애 상승함

오늘도 위생봉사를 한 건 아니고 빵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반죽은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시고, 저희는 빵 모양을 만들어서 위에 크림을 짜는 것밖에...ㅎ 엄청 단순했지만 빵이 엄청 많았어요. 기억 상 한 500개 정도.. 

 

빵을 굽는 동안에 어제 봤던 애기들이랑 또 놀았어요. 한 아이가 재밌게 놀아줘서 고맙다는 표현으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줘서 반으로 같이 나눠먹었어요. 원래는 막 받으면 안되는 걸 알지만, 어린 아이가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함부로 거절하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핸드폰이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포도향이 엄청 진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리고 꽃도 선물받았습니다.

 

어제와 동일하게 배식봉사를 하고, 오늘은 제가 설거지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힘들더라구요.


 

점심을 먹고서 ?저희가 만든 빵을 들고 쭝그니어 수상마을에 방문했습니다. 빵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엄청 달려왔어요. 조큼당황 

아무튼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빵을 나누어 주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건기라서 물이 하나도 없었어요. 완전 사막 한가운데의 마을인 줄 알았어요..... 그래도 주민들은 모두 웃고 계시더라구요. 엄청 부러웠어요.

 

저녁엔 야시장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해외 왔는데 한 시간쯤은 가는 것도 좋죠 ㅋㅋㅋ

거기서 무지개색 코끼리바지도 샀어요.. 다들 보더니 입을 틀어막았어요ㅠ

반짝반짝한 야시장은 엄청 이뻤습니다. 선생님께서 철판아이스크림도 사주셨고, 친구와 함게 용가리도 사먹었습니다. 한국 판매금지음식이니까 꼭 먹어봐야겠더라구욬...


 

 

?이건 어제 제가 손톱 깎아줬던 아이가 고맙다고 제 손톱도 깎아줬어요. 짱못생기게 깎았는데 보기만해도 귀여워요ㅠ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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