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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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아카데미 22기 캄보디아 봉사활동 (4주차 활동-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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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23 | 작성자 : 이지원 | 조회 : 5 | |
![]() ![]() ![]() 대망의 마지막 날이다. 지난 한 달 간 이때까지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많이 한 것 같다.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고, 지금까지도 그때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날부터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안 나지 않았다. 그렇게 마지막 날 아침이 찾아왔다.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알수 없는 쓸쓸함이 몰려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볼 생각을 하니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걸어가고 있는데 앞을 보니 친구들이 저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너무 멀어서 부르지는 못하고 뒤따라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올라가보니 몇몇 친구들은 먼저 도착해서 선생님들을 도와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좀 더 기다리니 다른 친구들로 와서 자리를채우기 시작했다. 첫번째로는 코딩 수업을 먼저했다. 블록을 사용하여 로봇을 만들고 코딩을 하면 그 로봇이 움직였다. 실습을 할 때 짝지어서 했는데 내가 만들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빨리 만들었었다. 다른 조를 보니 아직 만들고 있길래 또 다른 로봇도 만들었다. 두 번째로 만든 로봇은 투석기였는데, 센서가 충분하지 않아서 아쉽게도 작동시킬 순 없었다. 그래도 나만의 로봇을 만들며 아쉬움이 줄어들었다. 로봇을 다 만들고 난 뒤 코딩을 해서 로봇을 작동시켰다. 코딩을 처음해보는 것은 아니지만 코딩한 대로 잘 작동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코딩수업이 끝난 뒤에는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때까지 사진찍은 것을 큰 종이에 붙이고 꾸미며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에서 각자 역할을 나누어 꾸미기 시작했는데, 나는 꾸미는 데에는 소질이 없어서 사진들을 잘랐다. 사진을 자르며 한 달 간의 추억을 떠올렸는데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었다. 추억 회상을 더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얼른 사진을 자르고 조원들과 큰 종이를 꾸몄다. 삼행시도 짓고, 활동별로 사진을 묶어 붙이며 조원들과 많은 대화를 함으로써 더 친해져갔다. 마지막 날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퀄리티 있게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우리 조가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ㅎㅎ 모든 조가 만들기를 끝내어 자리를 정리하고 드디어 발표 시간이 되었다. 우리 조의 발표 순서를 기다리며 다른 조들의 발표를 들었는데, 다들 너무 잘 꾸미고, 발표도 잘하는 것을 보니 갑자기 떨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우리 조 발표는 내가 하는 게 아니었는데도 너무 떨렸다. 그렇게 우리 조 발표 차례가 되었고,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앞에 나가서 우리 조가 꾸민 종이를 다른 조들도 볼 수 있도록 들고 있었다 종이를 들며 우리 조의 발표를 듣고 있었는데 발표가 다 끝나갈 무렵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풀려 종이가 떨어지게 되었다. 순간 당황하며 다시 종이를 들려는 순간 우리 조 친구가 대신 들어주었다. 그 친구에게 미안했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웠다. 발표 시작부터 거의 끝날 때까지 팔을 들고 있었기에 팔이 아팠었는데 덕분에 팔을 쉴 수 있게 되어서 고마웠다. 우리 조를 마지막으로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났다. 각자 느낀 것을 발표하여 나와는 다른, 친구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알 수 있게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며 쉬고있었는데 친구들의 명찰과 볼펜이 돌아다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서로 명찰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친구들 명찰에만 사인해주려고 했는데 사인을 하다보니 나중에 보면 이것도 추억일 것 같아서 가방 속에 있던 나의 명찰을 꺼내서 친구들에게 돌렸다.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친구들에게 사인을 받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꽤 많은 친구들의 사인을 받아서 괜찮았다. 짧았던 쉬는시간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시작했다. 대표님께서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식증을 주시며 각자에게 한마디씩 해주셨다. 그리고 대표님과 개인 사진을 찍고 자리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한 달 간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 끝난 뒤 더불어꿈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식당에서 국밥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졌다. 다 먹고 몇몇 친구들과 서울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저번에 같이 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짧았을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길었을 수도 있었던 한 달을 나는 보람차게 보냈던 것 같다. 그리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다른 친구들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길 바란다. 다들 너무 고생했고 다음에 꼭 만날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선생님들도 한 달 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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