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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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의 1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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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2-27 | 작성자 : 차혜린 | 조회 : 1781 | |
?첫 날이다 보니 우리는 맨 처음 다일센터에 방문했다. 버스를 타고 다일센터에 가는 도중 캄보디아의 길거리는 비위생적이였으며 거리의 흙먼지 또한 눈살을 찌뿌리게 하였다. 그러나 다일센터에 도착했을 때 다일센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넓어 안심이 되었던 것 같다. 다일센터에서의 봉사활동들은 꽤나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배 지원 사업, 장학금 지원, 밥퍼, 빵퍼 등 여러가지의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진행 중이였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 맡은 봉사는 위생봉사와 놀이봉사였다. 다일센터에서 나가자마자 아이들이 처음 보는 나를 밝게 웃어주며 환영해주었다. 이 날 캄보디아 아이들을처음 보았는데, 모두들 깨끗하지 못한 옷에 신발도 못 신은 아이들이 상당수였으며 안쓰러울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이샴푸로 몇 십 명의 머리를 감겨주고 물로 헹궈주며 말리는 작업을 몇 차례 하자 위생봉사가 끝이 났다. 솔직하게 손과 어깨 등이 쑤셔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이들이 “어꾼”이라며 내게 건내던 말을 듣고힘든 것이 그나마 풀어지는 것 같았다. 그 다음 놀이봉사를 시작했다. 쉬울 줄만 알았던 놀이봉사는 오히려 더욱 힘들었다. 덥고 습한 그 날씨에서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놀아주기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이끌려 아이들이 나를 놀아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 두어 시간 정도의 놀이봉사를 마친 뒤 깨달은 것이 있다면 캄보디아 아이들은참 정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처음 본 나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주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며 저절로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1일 차의 봉사를 마무리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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