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일차
등록일 : 2026-09-23   |   작성자 : 최린   |   조회 : 4

오늘은 캄보디아에 온지 2일차이다. 7시까지 조식을 먹어야 하기에 6시에 일어나서 6시 반에 지우를 깨우고 같이 조식을 먹으러 갔다. 2일차까지 지우를 보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어른스러워면서도 아이 같다는 점이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나도 상상하지 못하는 부분을 캐치해 내는게 너무 멋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본받을 점은 본 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 밥도 너무 맛있었고 바로 해주시는 쌀국수랑 후라이도 너무 맛있어서 감사했다.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그 후에 다일공동체에 가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밥퍼, 빵퍼, 위생 용사를 시작했다. 우리조(3조)는 위생봉사를 맡아서 진행했고 위생봉사란 머리를 감겨주는 것이였는데 직접해 보니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다. 귀에 물이 안들어가게 해주어야 하고 목이 안 아프게 빨리 해줘야 하는등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봉사에 임했다. 이렇게 봉사를 임하면서 생각한 부분은 배려라는게 정말 힘들고 고된일 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받았던 사소한 배려들. 예를 들어서 문을 열어주거나 먼저 양보를 받는 등의 일들이 더 고맙고 소중하게 여겨져서 한번더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경험이라서 좋았다. 위생봉사를 하던 도중, 끝나고 나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마음만큼은 행복으로 가득차는 시간이 였다. 장난스럽게 말하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악마들"이라고 말할 것 같다. 그들의 웃음 한번으로 힘든 몸마저 잊고 안아달라면 안아주고 손 잡아주는 그런 유혹적인 웃음, 순수함 이였다. 멀리서 찍어온 꽃을 받아들 때면 트로피를 받는 것처럼 기뻤다. 칭찬하고 싶은 사람은 평강이었다. 힘든 내색 안 하고 여러명의 아이들을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돌봐줘서 칭찬하고 본받고 싶다. 다음 일정은 수상마을에 가서 빵을 나눠주는 활동이였다 이걸 하면서 직접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볼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다음엔 대표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이때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 깊이 새겨졌다. 물론 수상마을에서 빵을 나눠주는 활동을 했을 때 어르신분들을 드리긴 했지만 아이가 우선이였고 아이를 먼저 주려고 했다. 그런데 대표님을 말씀을 듣고나서 누구든 가지고 싶은건 똑같고 누구든 바라는 건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서로가 몰랐던 부분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미래의 국회의원, 군인 등등 높게 날아갈 사람들이 과거에 나와 함께 했다는게 자랑스러울 것 같다. 다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부대찌개였다. 거의 다먹어 가던 도중에 평강이에게 공주 라고 불렀던게 혹시 기분이 나빳나 신경 쓰여서 옆에 가서 부대찌개를 퍼주면서 말했다. 원래 놀릴거면 놀리는 만큼 잘 챙겨줘야해" 그랬더니 돌아온 편강이의 대답에 감사했다 편강이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야 누나 누나 덕분에 금방 적응한 것 같아" 물론 우리가 캄보디아에 온 목적은 같다.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그치만 그 속에서 팀워크, 서로를 챙기는 일도 중요한 것 같았다. 너무 편강이의 이야기만 쓴것 같지만 항상 옆에서 있어준 서희, 하진, 지우, 선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준, 주아, 윤지, 진희 등등 덕분에 오늘 하루가 보다 더 좋았다. 마지막에 율동 짜는 부문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이 또한 잘 이겨 내보겠다. 내일도 화이팅. (현빈이가 어제 볼펜 빌려줘서 고맙다고 젤리를줬다. 얘는 착하다. 일도 열심히 하고 대답도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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