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캠프 1일차
등록일 : 2025-06-17   |   작성자 : 이시우   |   조회 : 10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밤을 새고 와서 정말 피곤하다. 오늘은 푹 자야겠다. 호텔로 오는 버스에서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밥퍼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었다. 밥퍼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참고로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다들 오랜만에 연락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선물도 받아 놀랍고 감사했다.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왔다. 아빠가 포옹해 주시고, 나는 터미널로 향했다. 더불어 꿈 사람들을 만나 출국 심사를 받았다.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고, 잠도 못 잤으니 더욱 정신이 없었겠지.

게이트에 도착한 후, 다른 조 누나들과 함께 돌아다녔다. 유쾌한 시간이었다. ‘뽀로로 주스’를 마시던 친구도 유쾌해서 좋았다.

베트남행 비행기를 탔다. 나는 통로 쪽 자리에 앉았고, 내 옆에는 준하 형이 있었다. 통로 너머에는 부장님이 계셨다. 어찌나 든든하던지! 감자칩을 주셨지만, 배가 고프지 않아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준하 형의 오른쪽, 창가 자리에는 한국어를 아주 잘하시는 베트남 분이 계셨다. 준하 형의 스크린이 처음에는 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도착 1~2시간 전에 준하 형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결국 스크린이 켜졌다. 나도 준하 형처럼 꾸준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는 스크린으로 '캔디팡'을 플레이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준하 형처럼 꾸준히 노력해서 결국 해냈다.

그렇게 베트남에 도착하자 핸드폰 시간이 2시간 앞당겨졌다. 시간은 상대적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이 떠오르며, 그가 기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2시간을 기다려 시간의 간극을 맞추고, 다시 1시간 비행한 끝에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내려서 짐을 찾고, 바닥에 누웠다. 같이 누워준 착한 조장에게 감동했다. 나도 따뜻함을 품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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