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봉사캠프 1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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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7 | 작성자 : 윤채원 | 조회 : 8 | |
2025년 6월 5일 오늘은 새벽부터 설렘으로 가득한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7시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향하는 일정이였다.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발걸음은 가벼웠다. 인천에서 하노이 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이었는데, 기내에서 기내식을 먹고 잠시 눈을 붙이니 금세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노이에서의 경유시간은 예상보다 조금 길었다. 다음 비행기까지 두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공항을 잠시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현지 음식점도 구경하고 면세점도 둘러보며 잠시나마 이국의 분위기를 느껴보려 했다. 다시 비행기에 올라 1시간 40분을 더 날아 드디어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후끈한 동남아의 열기가 온몸을 감쌌다. 짐을 찾고 바로 숙소로 가는 대신, 미리 찾아둔 한식당으로 향했다. 씨엠립 시내에 있는 한식당에 들어갔고 기다리니 푸짐한 밑반찬이랑 신선한 삼겹살이 나왔다. 한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 쌈채소에 김치, 무생채까지 올려 크게 한쌈 싸먹으니까 그동안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낯선 곳에서 맛보는 익숙하고 맛있는 삼겹살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드디어 이곳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날이다. 앙코르와트 같은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이 먼곳까지 온 진짜 이유는 바로 봉사활동이다. 한국에서부터 이곳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렸다.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을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할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 짧은시간 이지만 내가 가진 작은 힘으로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혹시나 의사소통이 어렵더라도, 웃음과 진심으로 다가가면 충분히 마음이 통할 거라고 [믿는다. 내일 하루, 진심으로 봉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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