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5일차
등록일 : 2026-03-07   |   작성자 : 임지유   |   조회 : 14

오늘은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짐을 싸다보니 캄보디아에 도착한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간다는 사실이 확 느껴졌다. 짐을 싸고 호텔에서 나와 앙코르와트로 이동했다. 티켓에 얼굴이 있는데 신기하기도 했다. 동남아에 여행하면 툭툭이을 꼭 타보고 싶었는데 영상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많이 덜컹거리고 빨랐다. 앙코르 와트는 엄청 크고 웅장했다. 12세기에 만들어졌는데 돌에 새겨진 조각들 하나하나가 정말 정교하고 한 편의 스토리가 정말 잘 표현되어 있었다. 건물의 외벽과 내부뿐만 아니라 기둥 하나하나에도 정말 많은 손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빠와 함께 본 다큐에 앙코르와트가 나온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던 것보다 엄청 크고 역사와 함께 들으니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되었던 것 같다. 나머지 두 사원도 각각 다른 매력으로 인상 깊었다. 사원 사이사이에 나무의 뿌리가 뻗어 있던 것도 자연친화적이고 대자연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갔던 사원은 많이 부서져 있었지만 부처의 인자한 미소가 느껴졌다. 7세왕의 효심도 정말 많이 느껴졌고 부모님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잘해야겠다는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캄보디아로 향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무서웠고 긴장이 되었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캄보디아는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과 배려를 잃지 않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나라이다. 만약 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도 만들지 못하고 내가 배울 수 있었던 모든 것들도 얻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선택을 해준 과거의 나에게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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