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입은 남자 후기
등록일 : 2026-02-18   |   작성자 : 이채은   |   조회 : 7

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를 보러 갔다. 이 작품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 사실은 화가 루벤스가 그린 그림 속 ‘한복 입은 남자’의 주인공이며, 더 나아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이었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다루고 있었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이 결합된 설정이어서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혹시 정말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몰입감이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노비 출신이었던 장영실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백성들을 돕기 위해 물시계 같은 발명품을 만들어냈다는 부분이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더 간절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크게 와 닿았다. 오히려 힘든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고, 인생의 어려움이 어쩌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뮤지컬의 마지막 장면에서 천장 가득 별자리가 비추던 순간은 정말 아름다워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재미있는 관람을 넘어, 역사와 꿈, 그리고 도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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