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5일차 | |
---|---|
등록일 : 2025-08-16 | 작성자 : 최경은 | 조회 : 12 | |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별로 인사를 하고 이동하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교하게 새겨진 부조와 거대한 사원의 규모는 과거 찬란했던 문명과 사람들의 지혜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안에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캄보디아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뜻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킬링필드에서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곳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과 고통이 남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너무도 가까운 과거에 수많은 생명이 잔혹하게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캄보디아를 보며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눈으로 본 장면들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알 수 없었던 지금의 캄보디아의 아픔과 현실을 직접 마주했고, 캄보디아의 역사를 되새기며 국민들이 겪었던 설움과 분노를 오래도록 기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캄보디아를 바라보며, 그들의 상황을 살피고 공감하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
- 캄보디아 4일차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