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일차
등록일 : 2019-12-29   |   작성자 : 박현정   |   조회 : 1223

두번째 봉사날에는 유독거 아침이 힘들었다, 전날 일찍 잠에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이 더 힘들엇다

이날은 아침을 든든히 먹고 8시 50분에 버스를 타고 다일로 이동 했다, 그곳에는 여전히 몇몇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었다.  전날과 달리 이날은 빵퍼 봉사를 했고 아이들에게 제공하는게 아니라 난민촌에 가서 어려운 친구들에게 빵을 직접 만들어 가져다 주는 봉사를 했다.

나는 빵만드는것을 좋아해서 평소에 집에서도 취미로 자주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제과제빵을 하면서 풀고 했었다

심지어 알바도 제과점에서 하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또 좋아하고 자신있는 것을 아이들에게 주어서 정말 감사했고, 다행이라고 생각 했다, 우리는 모두 현지 메니저 분들을 따라 빵 만드는 법을 배웠다. 다들 즐겁게 빵을  열심히 만들었고, 못하던 잘하던 웃으면서 열심히 했다. 꽈베기 도넛도 만들고 단팥빵도 만들고 이곳 유명한 재료인 팜슈가를 이용해서 식빵도 만들었다. 이곳에서 빵을 만드는것도 신기하고 직접 배달까지 한다는것도 신기 햇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밥을 먹기 위해 몰려왔고 차례로 배식을 받고 맛있게 식사를 했다. 여전히 아이들은 밝고 활발하며 나를 보자마자 안기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게 너무 고마웠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다 구워진 빵을 설탕에 발라 놓고 포장까지 직접하고 보니 너무 뿌듯 했다.  세어보니 280개 정도 되었고, 이 많은 것을 우리 손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 했다. 빵을 모아 차에 타고 근처에 있는 빈민촌으로 떠났다. 도착하자 마자 주변에서 흙먼지 모래 썩어 잇는 물 보기만 해도 얼마나 힘든 삶을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는 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각자의 집에서 뛰어 나오기 시작했고 금새 많은 아이들이 모여 줄을 이루었다. 그 줄에는 어제 밥을 나누어준 아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 아이들이 맨발로 이 더운날 여기까지 걸어와 밥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빵을 나누어 주면서 빵하나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았고 쭈그려 앉아 아이들에게 인사하며 나누어 주는 빵을받아가는 아이들이 너무예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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